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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민원은 ‘불법주정차’였다.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접수된 민원 1459만건을 분석해 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교통 관련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 침범 신고 등 ‘교통법규 위반’과 위례신사선 추진, 제2경인선 부천 경유, 서울 5호선 노선 선정 등 ‘교통환경’ 그리고 재개발 요구, 환경기초시설 악취, 소각장 폐쇄 등 ‘주거환경’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세대별로는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학교’, 30·40대는 GTX, 광역철도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안전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부실공사 등 ‘아파트’, 50대 이상은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459만4501건이었는데, 전년 1268만6664건 대비 15.0% 늘었다. 국민권익위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증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위례신사선, 제2경인선,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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