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 토스)’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것은 토스였다. 카카오톡은 월평균 사용자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1인당 월평균 실행횟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수 1위는 카카오톡, 2위는 네이버, 3위는 쿠팡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주요앱 네카라쿠배당토의 월평균 사용자 변화를 분석해, 이러한 내용을 21일 발표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분석 결과를 보면, 토스의 월평균 사용자는 2022년 1396만명에서 2023년 1818만명으로 30.3%가 증가했다. 그 뒤로 라인, 배달의민족, 쿠팡, 카카오톡, 네이버, 당근 순이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도 토스였다. 2022년 53분에서 2023년 81분으로 52.8% 늘었다. 이어 라인, 당근, 쿠팡, 카카오톡, 네이버, 배달의민족 순이었다.

1인당 월평균 실행횟수 증가율 또한 토스가 가장 높았다. 2022년 149회에서 2023년 260회로 74.5% 증가했다. 당근, 라인, 쿠팡, 네이버, 카카오톡, 배달의민족이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네카라쿠배당토가 올해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슈퍼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앱 카테고리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빅블러 현상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검색서비스가 주요서비스인 네이버는 커머스, 간편결제, 여행예약, 숏폼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메신저 앱 카카오톡은 금융, 주문, 상품구독, 호텔예약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쇼핑 플랫폼 쿠팡은 배달, OTT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중고거래 당근은 간편결제,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배달음식주문 배달의민족은 배달대행과 퀵커머스로 확장을, 금융서비스 토스는 통신과 커머스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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