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했다. <사진=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기자, 노동조합 조합원, 일반인, 현직 국회의원 등이 포함된 1만6000여명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은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비밀기호 또는 명부를 작성, 사용하거나 통신하는 것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40조 위반이고, 위 명단에 노동조합 간부 20명 가량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노동조합법 위반이며, 경찰청 출입기자 등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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