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사가 보유한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성장 단계별 온라인 셀러 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새싹 등급 이상의 판매자 150명, 카카오톡스토어 입점 판매자 100명이다. 교육과정 운영·관리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담당한다.

교육내용은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우수 교육생에게 1:1 멘토 코칭 및 여러 차례 기획라이브를 진행하게 함으로써 판매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의 경우 ▲온라인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스토어 솔루션 ▲AI 기술 활용 마케팅 성과 향상 전략 및 쇼핑라이브 1:1 코칭 ▲기획 라이브·네이버 프로모션 및 업종별 맞춤 컨설팅이다. 카카오의 경우 ▲스토어 성공 사례 특강 및 스토어의 이해와 운영전략 ▲디자인 전략 및 AI 상세페이지 ▲스토어 브랜딩과 성장전략 및 이모티콘 활용 톡채널 마케팅 등이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온라인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발된 셀러에게 로컬크리에이터, 강한소상공인, 동네 펀딩 등 매칭 융자 등의 지원사업에 우대해 라이콘으로 집중 육성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사업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소상공인24를 통해 하면 된다. 

오영주 장관은 “기업가형 온라인 셀러 외에도 혁신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며,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