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6일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일과시간 중 ‘2시간 간격으로 매회 10분 이상 창문과 출입문을 열어 자연환기’를 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청은 3월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를 비롯한 주요 집단시설에서의 올바른 환기수칙 안내를 위해 슬기로운 환기수칙을 개정해 배포했다.

이번에 개정된 ‘슬기로운 환기수칙 제3탄’은 최근 개발된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별 환기상태 변화에 따른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슬기로운 환기수칙 제3탄 주요 내용은 ‘2시간마다 매회 10분 이상 맞통풍 환기’를 기본 수칙으로 하고 주요 시설별 환기방법을 세분화했다. ▲학교 교실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요양병원에서는 기계환기를 상시가동하면서 2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병행 ▲회의실에서는 회의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고 기계환기와 자연환기 병행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이번 K-VENT를 활용한 환기수칙 개정을 시작으로 ‘24년 감염취약시설 환기 평가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K-VENT를 현장 실무에 활용, 17개 시·도 대상 일부 감염취약시설의 환기 상태를 측정하고 시설별 맞춤형 환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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