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에 참가할 미래 스타 게임콘텐츠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유망 게임콘텐츠를 발굴해 각종 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내 개발완료가 가능한 대한민국 게임을 개발한 경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게임은 실행파일(테스트 빌드) 제출이 가능한 단계 이상이어야 한다.

선발된 총 10개팀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친 팀은 5월25일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최종오디션을 겨루게 된다. 일반 관객에게도 무대를 공개해 대중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 팀에는 ▲총 상금 2억원(최대 5000만원)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 ▲플레이엑스포 내 경기게임오디션관 부스 운영 지원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부여 ▲오디션 협력사 연계 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디션 협력사 연계 서비스 지원 혜택은 ▲AWS 클라우드 서버 크레딧(해당 협력사에서만 사용 가능한 가상화폐) ▲NHN 게임베이스(게임서비스에 필요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크레딧 ▲ 뒤끝(게임 서버 관리 시스템) 크레딧 ▲원스토어 마케팅 지원 ▲잉카엔트웍스 앱실링(모바일앱 보안서비스) 크레딧 ▲씽킹데이터 씽킹엔진(게임 데이터 분석 솔루션) 크레딧 ▲큐게임즈 버그클라우드(플랫폼 마케팅 서비스) 크레딧 등이 있다.

모집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며, 선정방법은 게임 업계 전문가 및 일반인 청중평가단이 기획 우수성, 게임 완성도, 재미요소 및 시장성, 개발 완료 및 출시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오디션 선정 과정에서 약 20여명의 게임분야 퍼블리셔(배급사), 투자사, 기술지원 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후속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는 뉴코어 게임즈의 ‘데블위딘:삿갓’이 1등을 차지했다. 이외에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수상한 대표 작품으로 원더포션의 ‘산나비’, 키위웍스의 ‘마녀의 샘’ 시리즈 등이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