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 발표 후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에 이어 의대교수 시국선언 등 의사계 반발과 의료 공백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76%가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는 응답은 16%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49%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38%, 의견유보는 13%였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이번 일로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43%)와 어느 정도 걱정된다(26%)라는 응답이 69%에 달했다. 반면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20%)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8%)는 30%에 못미쳤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진료 차질 우려감(정서적 반응)과 별개로, 진료 차질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었다(4점 척도). 그 결과 이번 일로 자신이 아플 때 진료받지 못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27%)와 어느 정도 있다(30%)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별로 없다(26%)와 전혀 없다(10%)는 36% 수준이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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