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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케이(K)-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매출액과 일자리 수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K)-글로벌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분야 혁신기업 지원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아 K-글로벌 프로젝트 2023년 참여기업 성과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 K-글로벌 프로젝트는 총 41개 사업 3651억원 규모로 운영됐으며, 과기정통부는 참여기업 441개사의 성과를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441개사의 신규 일자리 수는 11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중인 임직원 수는 8238명으로 2022년 말 기준 임직원 수 7101명 대비 16% 늘었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인원은 2.6명이며, 응답기업의 64.4%(284개)에서 신규로 고용이 창출됐다.

응답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8109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인 6538억원 대비 1571억원(24%↑) 증가했다. 참여기업의 80.3%(343개)에서 매출이 발생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약 8.4%(682억7000만원)를 차지했다.

응답기업은 지난해 483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는 2022년 3732억원과 비교할 때 총 1103억원(29.5%↑) 늘어난 수치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35개(30.6%)이며, 전체 투자유치액 중 해외 투자유치액은 75억4000만원(1.6%)이다.

특허출원 기업 수는 240개사로 2022년 200개사와 비교할 때 40건(20%↑) 증가했다. 전체 특허출원 기업 240개사 중 해외출원 실적이 있는 기업은 84개사(35%)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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