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수출로드쇼’에 참가할 섬유·패션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7월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수출로드쇼’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수출 마케팅 지원의 하나로, 경기도내 섬유·패션 제조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연결하는 수출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수출로드쇼 기간 동안 2024 PVNY(Primiere Vision New York)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계 운영하며, 참가기업에는 부스비 50%, 제품 운송료, 통역비, 현지 교통수단 등을 지원한다. PVNY 전시회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약 20개 국가가 참여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섬유 전시회로, 매년 봄과 여름 시즌에 열린다. 

지원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섬유·패션 관련 기업으로, 친환경·리사이클 인증 제품 등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섬유·패션 제품을 보유한 기업 8개사다. 모집기한은 오는 2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섬유·패션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의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부터 ‘수출로드쇼’ 운영을 지원했고, 지금까지 7675건, 약 5067만3000달러 규모의 상담 쾌거를 이뤘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