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휴가계획이 있다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부득이하게 운전을 교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이 특약에 가입했을 경우 일단 안심이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가족이나 친구 등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에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미리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경우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입 보험사 및 운전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5일에 1~2만원의 보험료면 가입이 가능하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가입한 그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게 아니라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 보상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한다. 특약이 단기간 적용되기 때문에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에 가입돼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인배상2, 대인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하다고 손보협회는 소개했다.

한편 손보협회는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손보사 24시간 사고보상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

<자료=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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