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 참여할 10인 미만의 제조업체 145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급속히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서 소공인이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359개사의 소공인이 지원해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담 컨설턴트가 소공인 업종 특성, 상황, 수준, 역량 등을 분석한 후 맞춤형 솔루션과 개선 방안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기계 장비 및 부품 등 장비·재료비와 공정개선, 생산관리 및 제품개발 등 스마트기술 도입에 드는 비용을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은 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기술 보급을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을 통해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체는 검사·품질관리 체계 마련으로 시간당 생산량이 1만518개에서 1만1524개로 증가하고, 제품 불량률은 5.4%에서 4.3%로 감소했다. CNC 선반과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장비제조업체는 생산공정 자동화를 통해 설비가동률이 22.2%에서 33.3%로 향상했고, 일 생산량은 180EA에서 200EA로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