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역내 청년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창업체험단 사업을 신설하고, 체험단에 참가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SLUSH) 등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나 박람회, 전문학회에 참관하기 위해 드는 참가등록비, 홍보물 제작, 항공료, 숙박비 등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들과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소재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과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체험함으로써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창업가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발전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