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거래규모, 시가총액, 영업이익, 원화예치금 모두 증가했다. 또 상반기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국내 가상자산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9개 신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4% 증가하고, 시가총액은 4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53% 늘었다. 총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8% 증가, 원화예치금은 4조9000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거래 이용자는 645만명으로 6% 반등했다.

시가총액 국내 상위 10대 가상자산 중, 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에 포함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에이다(ADA)등 6개다.

지난해 하반기 거래중단(상장폐지)된 가상자산은 138건으로 상반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거래중단 사유는 프로젝트 위험(52%), 시장 위험(39%), 기타(5%), 투자자 보호 위험(2%), 기술 위험(1%) 순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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