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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은 85억달러로 1년 전보다 6.4%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규모는 2021년(92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를 나타냈다.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전체 수출액이 증가하며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27억8000만달러, 23.1%↓), 미국(12억1000만달러, 44.7%↑), 일본(8억달러, 7.5%↑) 순이었다.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0.3%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으로 화장품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크게 증가했으며,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액은 1.5% 감소한 13억달러를 기록해 1년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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