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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발표한 2023년도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무역수지는 5878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10조7270억원으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5년간 8.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총 생산액은 11조3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생산·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디지털 의료기기 국내 시장규모는 2020년 3244억원에서 지난해 4099억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만으로 구성된 디지털 의료기기의 수출은 지난 4년간 연평균 약 311.7%의 증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 생산액과 수출액은 최근 4년간 연평균 각각 24.4%, 29.9%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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