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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의 흡연율이 20.3%로, 전년에 비해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2023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보고서를 보면, 이처럼 지난해 흡연율이 올랐는데 가장 높은 곳은 강원으로 22.3%였다. 반면 가장 낮게 나타난 지역은 세종으로 13.2%였다. 또 전년 대비 현재 흡연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대구(2.0%p)였으며,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제주(2.8%p)였다.

시군구별 현재 흡연율을 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10.7%로 가장 낮다. 반면 전남 완도군은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 남자의 흡연율은 36.1%로 2022년 35.3%에 비해 0.8%p 늘었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42.9%로, 전년 40.9%에 비해 2.0%p 증가했다. 금연시도율은 세종에서 48.5%로 가장 높게, 대전에서 36.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현재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9.7%로, 전년 8.2%에 비해 1.5%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에서 6.0%로 가장 낮게, 대전에서 1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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