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배달비 부담으로 배달앱을 떠나는 소비자를 잡기위해 배달앱 업체들이 무료배달 경쟁을 벌이면서, 배달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9일 발표한 배달앱 시장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배달앱 사용자 수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60%, 쿠팡이츠 20%, 요기요 16%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앱 사용자 수 점유율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데 비해, 무료배달 서비스를 처음 시장한 쿠팡이츠는 10%p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앱 사용자 수는 올해들어 소폭 상승했고, 요기요는 2022년 이후 최근까지 사용자 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 대상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사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이후 배달앱 3사의 합계 결제추정금액은 월평균 1조9375억원으로 분석됐으며, 결제자 수는 월평균 2366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배달앱 1회 평균 결제금액은 배달의 민족 2만7774원, 쿠팡이츠 2만4535원, 요기요 2만3246원이었으며 결제횟수는 쿠팡이츠가 월 평균 3.4회로 가장 높았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과반을 넘는 배달앱 시장에서 쿠팡이츠가 쏘아올린 무료배달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가 관건이라며, 주요 배달앱이 배달비 무료경쟁에 이어 구독경쟁까지 시작하고, hy(한국야쿠르트)도 배달경쟁에 뛰어들며 배달앱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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