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등 손실발생 공기업 9곳 임원 성과급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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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등 손실발생 공기업 9곳 임원 성과급 삭감 기재부, 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기사입력2024-06-19 15:5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 9곳의 임원 성과급이 삭감됐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먼저, 지난해 재무위험기관 14곳 중 2023년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기관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이 100% 삭감됐다. 대상은 광해광업공단과 대한석탄공사 2곳이다.

한전과 발전자회사 6곳 등 총 7개 에너지 공기업 역시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이 50% 삭감됐다. 한전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적자폭이 줄었다. 또, 발전자회사들은 모두 재무위험기관이며 한전의 당기순순실과 관련돼 성과급 삭감이 결정됐다.

기재부는 발전자회사에 대해 한전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자회사 전기를 한전이 모두 구매하고 구매가격에 따른 손익을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이 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평가에서 우수(A)를 받은 공공기관은 한수원, KOTRA, 국립공원공단, 한전 KPS,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모두 15곳이었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13개 기관은 미흡 이하(D·E)의 평가를 받았다. 공운위에서는 경영실적이 부진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한 총 13개 기관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하기로 의결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중 종합등급이 아주 미흡(E)인 고용정보원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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