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0명 가운데 7명은 현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전국 20~40대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근로자 이직 트렌드 조사’ 결과를 보면, 20~40대 직장인의 69.5%가 이직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20대가 83.2%로 가장 높았고, 30대 72.6%, 40대 58.2% 순이다.

‘향후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한 근로자의 주된 이직 고려사유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 61.5%로 가장 높았다. 그 외 ‘과도한 업무량’(32.7%), ‘기대보다 낮은 평가’(27.4%), ‘회사실적 부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 (26.6%), ‘개인적 성장을 위해’(25.7%) 순이었다.

이직 계획자에게 이직하고 싶은 기업의 특성에 대해 물은 결과, ‘연봉, 복지 등 보상이 높은 기업’이라는 응답이 61.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워라밸이 좋은 기업(29.8%)’이라는 응답이었다.

직장 이직 미계획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현 직장의 근로조건에 만족해서’라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응답은 ‘업무가 적성에 맞아서’ 35.4%, ‘이직을 준비할 여유 부족’ 33.8% 순으로 집계됐다.

20~40대 직장인의 67.8%가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직 유경험자에게 이직 성공요인을 물은 결과, ‘직무 관련 경력’이라는 응답이 56.3%로 가장 높았다.

개인에게 있어 이직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물은 결과, ‘연봉 인상 수단’이라는 응답이 4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적 성장 기회’라는 응답이 31.8%였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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