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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4일 내놓은 기업 연구개발(R&D) 스코어보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D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2022년 대비 8.7% 늘어난 72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R&D 투자액의 증가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22년 3.9%에서 지난해 4.4%로 증가해 국내 R&D 투자를 견인했다.

1000대 기업에는 대기업 171개, 중견기업이 491개, 중소기업이 338개 포함돼 있다. 1조원 이상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등 9개 기업이다. 중견기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4671억원, 17위), 한국항공우주산업(4088억원, 19위)이, 중소기업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797억원, 69위)가 가장 많이 R&D 투자를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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