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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본 세계 속의 한국농업’ 보고서를 보면, 2022년 한국 농림어업 GDP는 275억 달러로 전년보다 18.6% 감소했다. 총 GDP 중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전년 1.9% 대비 0.3%p 감소했다.

또 농촌인구는 972만명으로 전년보다 0.5% 줄었으며, 경지면적은 155만ha로 전체 국토면적의 15.4% 수준이고 전년보다 감소했다. 유기농업 면적은 2022년 3만9624ha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며, 전체 농지면적의 2.4% 수준이다.

전체 농업생산액 중 농업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5.7%로 2021년(6.4%)에 비해 줄었다.

반면 농축산물 수출입은 모두 증가했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398억 달러로 전년보다 늘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옥수수, 쇠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세계 전체 수입액의 6.9%, 6.6%, 6.1%를 차지한다. 농축산물 수출액도 86억 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배, 딸기, 배추로 세계 전체 수출액의 2.9%, 1.7%, 1.0%를 차지한다.

한편 한국의 곡물생산량은 521만톤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쌀 생산량은 500만톤으로 세계 생산량의 0.6%를 차지한다. 채소류 생산량은 925만톤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고, 육류 생산량은 273만톤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쇠고기 생산량은 33만톤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고, 돼지고기 생산량은 142만톤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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