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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팁스)은 민간투자사인 팁스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팁스는 2013년 첫 사업을 시작해 그 동안 280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등 대표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성장했다. 2013년부터 2024년 사이 팁스 지원 누적예산은 2.3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표한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평가’ 보고서를 보면, 팁스 사업의 재정투자 효율성과 효과성에 기초한 재정규모를 분석하고, 중장기 재정투자 전략 마련, 팁스 세부 지원사업 간 통폐합 등의 사업 개선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팁스 사업 관리기관의 지정 및 관리·감독 체계가 미흡하므로 팁스 사업 운영관리 체계 전반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팁스 운영사 지정 확대에 대응해 운영사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보육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효과적인 팁스 운영사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팁스 세부사업 간 연계성을 높여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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