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오는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소비지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도서를 지역화폐로 구입하면 된다.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가 지역화폐 계좌로 즉시 환급된다. 단, 성남과 시흥의 경우 내달 10일까지 환급된다. 환급액은 지역서점이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지급액이 소멸된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매년 사업 시작 3개월 내 조기 종료될 정도로 도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불황을 맞고 있는 지역서점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