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DMZ 평화걷기 행사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10월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4년 DMZ(비무장지대)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10월5일 진행하는 ‘DMZ 평화 걷기’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는 행사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비는 1만원이고, 걸으면서 음악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모바일을 활용한 DMZ 보물찾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DMZ 평화 마라톤 포스터 <이미지=경기도>
‘DMZ 평화 마라톤’은 10월6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하프 코스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신청비는 하프 구간이 3만5000원, 10km 구간은 3만원이고,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 지역을 달려볼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와 더불어 DMZ 평화 걷기 행사 당일부터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건너가면 관람할 수 있는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9월13일까지 DMZ 스포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모집인원은 걷기 1500명, 마라톤 3000명으로 제한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DMZ 평화 마라톤은 지난 2007년부터, DMZ 평화 걷기는 지난 2019년부터 도민에게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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