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들어 대형 IPO 등의 영향으로 주식발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주식은 총 5조754억원, 회사채는 133조2470억원이 발행됐다. 총 발행액은 138조3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13조7854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식은 대형 IPO와 대규모 유상증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3400억원, 85.5%가 늘어났다. 

기업공개의 경우 상반기 중 총 54건, 1조5662억원으로 지난해(48건, 9969억원)보다 57.1%(5693억원)이 늘었다. 

금감원은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없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 목적 IPO가 HD현대마린솔루션(3711억원)과 에이피알(773억원) 등 2건 이뤄졌다고 짚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건수 및 규모(52건, 1조1178억원) 역시 지난해(48건, 9969억원)보다 늘어났다. 

유상증자는 23건, 3조5092억원으로 지난해(16건, 1조7386억원)보다 101.8%(1조7706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유가증권 시장(2조509억원, 45.1%)과 코스닥 시장(1조1223억원, 281.9%)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