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국민을 ‘미래위원회’ 위원으로 모집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바람직한 경기도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한 정책을 역으로 설계·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으로 실현하는 주체 역할을 할 ‘미래위원회’를 경기도지사 직속으로 신설한다. 

위원이 되면 월 2회 정도 정기회의를 갖고,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창의적 정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부 시범사업 성격을 가진 실험적인 프로젝트 기획도 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월 1회 회의에 참여한다. 회의방식은 포럼, 토론회, 현장 방문, 온라인 회의 등 자유롭게 진행한다. 

미래위원회에 참가하고 싶은 국민은 8월13일까지 경기도청 누리집과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이, 성별, 직업, 거주지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마음과 생각이 젊은 청년 중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2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김성원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은 “도가 위원을 지정해 참여에 제한이 있었던 기존 위원회와 달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며, “자신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