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휴가 출발 예정일

<자료=국토교통부>

올 여름휴가 역시 ‘7말8초’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7월27일부터 8월2일 사이 휴가여행을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6월19일부터 6월26일까지 977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계휴가 통행실태 설문조사’를 보면, 이 기간 휴가여행 출발예정이 19.2%로 가장 많다. 이어 8월10일~16일(12.2%), 8월3일~9일(8.8%)이 뒤를 이었다.

휴가 출발 예정시간은 ‘오전 9시∼10시’가 32.7%, 귀가 예정시간은 ‘오후 2시∼3시’가 22.7%로 나타났다. 일정은 ‘2박3일’이 2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3박4일’(21.6%), ‘6일 이상’(21.6%) 순이다.

하계휴가 기간 중 이용 교통수단

<자료=국토교통부>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5.1%)이 가장 많았는데, 남해안권과 수도권 등은 전년도 비해 소폭 줄었다. 국내·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국내여행이 76.6%, 해외여행이 23.4%였다.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비용은 작년 94만원(실지출 비용)에서 올해 97.5만원으로 약 3만5000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48.9%, ‘안간다’ 또는 ‘미정’이라는 응답은 51.1%였다. 휴가를 가지 않거나 미정인 이유는 ‘일정조율 필요’(38.6%), ‘휴가비용 부담’(18.2%), ‘업무·학업·생업’(16.8%) 등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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