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국민 10명 중 6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이점이 위협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발표한 인공지능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지난 6월12일부터 7월12일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765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7%가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많다고 답했다.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이점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36명(30.6%)이 ‘일상생활의 편의성 향상’이라고 했고, 279명(19.6%)이 ‘업무추진의 효율성 증진’이라고 응답했다.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83명(18.5%)가 ‘설계·오작동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우려되는 잠재위험이라고 했고, 그 다음으로 280명(18.3%)이 ‘악의적 의도로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피해’를 가장 우려했다.

응답자의 55%는 안전한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서 규제보다 혁신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으로 34%가 인공지능법 제정 및 윤리기준 마련이라고 답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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