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중장년들의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경기 재도전학교’ 지원사업이 3.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12일부터 9월1일까지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 취·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받을 지원자 50명을 모집했다고 3일 밝혔다. 그 결과, 총 194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5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44명 ▲30대 40명 ▲ 20대 34명 ▲60대 이상 21명 순으로 신청했다.
이중 구직을 희망하는 인원은 137명으로 전체 희망자의 71%를 차지했고, 창업 준비 중인 인원은 53명, 휴학 또는 재학 중인 희망자는 4명이었다.
신청자의 주요 지원동기는 ▲창업 실패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경력 단절 ▲건강 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 등으로 조사됐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신청 인원을 모두 지원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모집인원을 더욱 확대해 은둔, 고립 청장년의 사회 참여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9월 중 신청자격 검토를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정, 오는 24일부터 3박4일간 합숙교육을 통해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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