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2년간 최대 48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가 334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경기도 거주 청년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신청자 가운데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2700명을 선정하고, 10월15일 신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1차 참여자 270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분기별 자격 검증을 거쳐 임금 보전 차원에서 60만원씩 최대 480만원이 지역화폐로 지원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취업 수요를 늘리고 청년 노동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