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한, 공공주차장 1900여곳도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경기도는 추석 기간인 오는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의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무료 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300원, 일산대교 120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무료 통행기간에 서수원~의왕 60만대, 제3경인 89만대, 일산대교 30만대 등 총 179만여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900여곳의 공공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때보다 100개(6%) 더 늘었다. 주차장 위치나 개방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