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 관악구 샤로수길과 서초구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을 알리기 위해 ‘로컬브랜드 상권 스냅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서울시 내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상권 브랜딩, SNS 마케팅, 환경 개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 등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로컬브랜드 상권은 총 9곳이다.  2022년 ▲중구 장충단길 ▲마포구 하늘길 ▲영등포구 선류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서초구 양재천길을 시작으로, 2023년 ▲노원구 경춘선공릉숲길 ▲용산구 용마루길에 이어 2024년에는 ▲관악구 샤로수길 ▲서초구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이 선정됐다. 

로컬브랜드 상권 스냅 투어 이벤트는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상권 내 다양한 포토스팟과 매력 있는 로컬 점포를 둘러보고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하는 스냅 사진까지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2일부터 11월8일까지 샤로수길(관악), 강남역 케미스트릿(서초)에서 상권당 주 2회 내외로 진행하며, 회당 4인~8인을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 정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스냅 투어 참가자 전원에게 1만5000원 상당의 식음료 바우처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로 진행하는 회차도 별도로 마련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로컬브랜드를 다채롭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권의 특색을 널리 알리고,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