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북간 아파트 매매가격 연도별 격차 추이

매해 연말 기준, 2014년 7월18일 기준(단위:만원/3.3㎡)<자료=부동산114>

2006년 3.3㎡당 약 1000만원까지 벌어졌던 서울 강남북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가 매년 연말 기준(올해는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요지역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를 분석,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강 이남(강남권)과 한강 이북(강북권) 아파트 격차는 2006년 935만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강남권은 3.3㎡당 평균 2134만원이었으며 강북권은 평균 1149만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현재 아파트값은 강남권 1870만원, 강북권 1308만원으로 그 격차가 562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2014년 7월18일 기준(단위:만원/3.3㎡)<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1633만원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2886만원), 서초(2632만원), 용산(2229만원), 송파(2160만원), 광진(1720만원) 등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금천(984만원), 도봉(1007만원), 중랑(1059만원), 강북(1076만원), 노원(1095만원) 등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6개 광역시도 중 3.3㎡당 아파트값은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850만원), 인천(775만원) 등 수도권과 지방이 3.3㎡당 평균 1000만원을 밑돌았다.

지방에서는 부산(749만원), 울산(714만원), 대구(709만원), 세종(703만원)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북(493만원), 강원(449만원), 전남(412만원) 등은 평균 500만원 이하였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신도시와 대전 도안신도시가 유일하게 평균 1000만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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