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74억 달러였으며, 미국 수출이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규모는 전년동기 수출액인 62억 달러 대비 19.3% 증가한 74억 달러다. 역대 연간 수출액이 가장 컸던 2021년의 3분기 수출액인 68억 달러보다도 8.8% 증가한 규모다.

올해 3분기까지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0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4억3000만 달러, 일본 7억4000만 달러 순이다. 

그런데 국가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억 달러 감소(-9.1%)했다. 반면 미국은 5억5000만 달러 증가(+38.6%)하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일본은 1억3000만 달러 증가(+18.2%)했다.

중국은 대부분의 유형에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감소액이 가장 크고, 인체세정용 제품류 및 색조화장용 제품류의 수출액은 증가했다. 미국은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 인체세정용 제품류, 색조화장품 제품류 수출이 늘었다. 일본도 기초화장용 제품류, 색조화장품 제품류, 인체세정용 제품류 등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55억6000만 달러(+8억2000만 달러, +17.3%), 색조화장품 9억8000만 달러(+2억 달러, +26.6%), 인체세정용품 3억4000만 달러(+1억 달러, +40.7%) 순으로, 인체세정용품 수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ㅣ ‘반도체·자동차·선박’ ‘미·중’에 집중된 수출은
• 관련기사 ㅣ 대선 앞둔 미 보호무역 기조…한국 피해 우려
• 관련기사 ㅣ 10년새 1조 증가 역직구수출, 플랫폼 역할 부각
• 관련기사 ㅣ 한치 앞 예측 어려운 미 대선…수출 영향 우려
• 관련기사 ㅣ “중국의 저가수출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