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규모는 3개월간 모두 14조원을 넘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72조6290억원을 매수하고, 77조180억원을 매도해 총 4조3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720억원의 순매도가 있었다.
외국인은 올해 8월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는 한달간 2조5090억원을 순매도했고, 9월에는 순매도 규모가 7조361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총 14조258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10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28조87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잔액의 27.7%규모다.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잔액은 10월 들어 9월보다 18.1조원 줄어들었다. 외국인 보유 주식 비중도 8월 29.2%에서 9월 28%에 이어 10월까지 연거푸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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