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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6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30만9000명(2.0%) 늘었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74만2000호로 전체 주택 1954만6000호 가운데 85.7%를 차지했는데, 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07호로 전년과 동일했다.

개인소유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1040만호로 62.1%를 차지한다. 이는 2022년 1013만4000호에 비해 26만6000호(2.6%) 증가했다.

성별 소유 현황을 보면, 남성 840만9000명(53.8%), 여성 720만9000명(46.2%)으로 여성 소유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2%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60대(22.8%), 40대(21.2%), 70대(12.0%), 30대(9.5%) 등의 순이다.

주택을 한채만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소유자의 85.0%(1327만9000명)이며,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5.0%(233만9000명)로 비중이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3%), 충남(17.7%), 강원(17.1%) 순이며, 낮은 지역은 광주·인천(13.7%), 경기·서울(14.0%) 순이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50대(17.9%), 60대(17.8%), 40대(14.8%), 70대(14.4%)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63.9%), 경남(62.9%), 전남(61.8%) 순이며, 낮은 지역은 서울(48.3%), 대전(53.2%), 제주(56.1%) 순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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