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483사)는 3분기 중 증권투자를 통해 3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중 증권투자 이익은 801억원이었으나, 손실을 1105억원 기록하면서 대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사는 2분기만 해도 증권투자로 이익 1392억원, 손실 535억원 등 순이익 857억원을 기록했으나, 한분기 만에 순이익이 1161억원(135.5%)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08억원으로, 2분기(5760억원)보다 1552억원(26.9%) 감소했다.

영업수익(1조3079억원)은 수수료수익이 증가(344억원, 3.2%)했으나, 증권투자이익이 감소(42.5%↓)하면서 2분기(1조3139억원)보다 60억원(0.5%) 감소했다.

영업비용(9092억원)은 증권투자손실이 증가(106.7%)함에 따라 2분기(8508억원)에 비해 584억원(6.9%) 증가했다. 

금감원은 3분기 전체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른 국내 및 해외 채권 수요 증가로 채권형 펀드 중심으로 펀드수탁고가 지속 증가”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수수료수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권투자손익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