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국제상표출원 제도인 마드리드 국제출원과 국제디자인출원 제도인 헤이그 국제출원을 통한 출원 규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마드리드 국제출원은 2090건으로 세계 9위이며, 헤이그 국제출원은 825건으로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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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케이(K)-상표(브랜드)가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상표(브랜드) 무단 선점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해외 상표권 및 디자인권 확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28일 국제출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 변리업계 종사자, 기업 지식재산권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국제상표·디자인출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허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마드리드 및 헤이그 국제출원 관련 제도 및 절차, 국제출원서 작성 기재요령 등을 설명한다. 특히 국제상표출원의 분할 및 상표공존동의제 등 새롭게 도입된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올해 개정된 국제출원에 대한 안내서(마드리드 국제출원 길라잡이)도 제공한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마드리드·헤이그 국제출원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상표와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특허청은 우리 기업이 신속하게 해외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제출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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