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예금금리는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37%로 9월보다 0.03%p 낮아졌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04%p, 시장형금융상품 0.02%p 하락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연 4.67%로 한달만에 0.05%p 상승했다. 기업대출(4.71%)은 0.06%p 하락했지만, 가계대출(4.55%)은 0.32%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 4.08%에서 9월 4.23%에 이어 10월까지 연거푸 오르고 있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월 3.51%에서 9월 3.74%를 기록한 뒤, 10월에는 4.05%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10월 중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30%p로 한달만에 0.08%p 확대됐다. 8월 1.13%p에서 9월 1.22%p에 이어 연거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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