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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잠정)로 역대 최고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92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화장품 수출은 2014년 이후 지난 9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화장품 수출 확대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일본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 업계의 노력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함께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케이(K)-콘텐츠 확산이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풀이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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