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협력해 시행하는 해외 권리화 지원사업에 대한 하반기 접수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해외 권리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상표·디자인을 해외출원하는 경우, 이에 소요되는 출원료·번역료·심사청구료·대리인 비용 등의 출원비용 일부를 건당 7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권리화 지원사업은 30개 지역지식재산센터의 수시 접수를 통해 1200여건, 한국무역협회 협력을 통한 상하반기 정기 접수를 통해 500여건이 지원된다.

상반기 접수에는 747개사 1466건이 신청한 가운데 심사절차를 거쳐 특허 203건과 디자인 24건, 상표 61건 등 총 217개사 288건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특허청 등은 이번 하반기 접수를 통해서는 추가로 200여건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 김지맹 지역산업재산과장은 “해외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이 사전에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진출국가에서 분쟁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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