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는 441만개로, 1년전보다 4만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 중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2095만개(78.6%), 비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570만개(21.4%)였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일자리는 16.5% 비중을 차지했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1654만개로 62.1% 규모였다. 이중에서 중소기업(15만개)과 비영리기업(9만개) 일자리는 증가한 반면, 대기업만 감소했다. 

기업규모와 성별 일자리 현황을 보면, 영리기업 중 대기업 일자리에서 남자의 비중은 64.4%였다. 중소기업 일자리에서는 60.2%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비영리기업에서는 여자가 60.4%의 비중이었다. 

1년 전에 비하면 대기업 남자의 일자리는 3만개 늘어난 반면, 여자 일자리는 2만개 줄어들었다. 중소기업은 남자 일자리가 3만개, 여자 일자리가 7만개 늘어났다. 비영리기업의 경우 남자 일자리가 1만개, 여자는 8만개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30대가 27.8%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 일자리에서는 50대가 각각 24.5%, 24.0%로 가장 많았다. 1년 전에 비하면 60세 이상의 중소기업(24만개), 비영리기업(10만개) 일자리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기업규모별 일자리의 평균연령은 대기업은 42.3세, 중소기업, 비영리기업은 각각 48.1세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