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가 육성한 디자인 창업기업 15개사의 제품이 롯데뮤지엄 아트숍에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브랜드는 ▲나이스투잇츄 ▲널리널리 ▲라이프앤콜렉트 ▲르풀 ▲리코하우스 ▲머쉬부쉬 ▲ 민들레마음 ▲바이슨기어스 ▲소마르 ▲스튜디오 임성묵 ▲스파클링모먼트 ▲세컨드룸 ▲샘즈 ▲ 엠엔오 ▲파인더스키퍼스 등이다.

입점한 제품은 총 90여개로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상품, 아크릴 가구, 주얼리, 캠핑용품, 프리미엄 테이블 오브제 등 디자인 제품과 친환경 쇼핑백, 캐릭터 아트토이, 패브릭 리빙용품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와 롯데뮤지엄은 이번 전시가 청년 디자이너들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와 에비뉴엘을 찾는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 효과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뮤지엄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는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인 에비뉴엘 잠실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주요 고객층은 20~50대 여성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7월 조성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현재까지 77개의 청업 기업을 인큐베이팅하며 이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