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은 매출액이 13.7% 감소하고 종사자 수는 2.4%, 사업체 수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부동산서비스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사업체수는 1년전 27만7000개보다 약 1.8% 증가한 28만2000개로 나타났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1만4000개(2.3% ↑), 약 4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임대업 7만6000개(1.6% ↑), 관리업 4만2000개(1.9% ↑)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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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1년전 254조200억원보다 약 13.7% 감소한 218조2900억원으로, 국내 총생산의 약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개발업이 약 118조7800억원(54.2%)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임대업 약 42조6000억원(19.4%), 관리업 41조4000억원(18.9%)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수는 78만3000명에서 80만2000명으로 1년새 2.4% 증가했다. 관리업 종사자가 29만3995명(36.6%)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서비스업 19만1819명(23.9%), 임대업 15만4576명(19.3%)이 뒤를 이었다.

IT기술 발전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정보제공서비스업(75.2%), 공인중개서비스업(65.6%) 등에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기존 부동산서비스산업과 ICT 기술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부동산서비스 영역이 지속 확장될 전망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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