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지부 소속 회원들이 쌀 전면개방 저지 충남농민 투쟁 선포식을 열고 농림축산식품부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게 제압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25일 정부세종청사로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지부 소속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농림축산식품부 정문앞에서 쌀시장 개방을 선언한 정부의 태도를 비난하며 농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요청에 응하지 않자 일부 농민들이 쌀을 집어던지며 정문을 돌파하려다 경찰과 충돌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6개 중대 50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뉴시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