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코로나19로 줄었던 문화예술 관람이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우리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63%로 전년대비 4.4% 상승했지만, 2019년 81.8%에는 미치지 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내놓은 2024년 국민문화예술활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연령, 가구소득, 지역규모별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한참 못미친다.

문화예술행사 분야별 관람률은 영화(57.0%), 대중음악 및 연예(14.6%), 뮤지컬(6.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화 분야의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4.6%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7% 대비 20%p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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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늘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15.1%로, 전년 12%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으로 전년(평일 3.6 시간, 휴일 5.5.시간)보다 증가했다.

여가활동은 주로 텔레비전 및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이나 산책,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증가했는데, 1인 여가활동을 한다는 사람이 54.9%로 가족 및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 보다 더 높았다.

여가지출 비용은 월평균 18만7000원으로 전년(20만1000원)대비 1만4000원 줄었으나, 전반적인 여가만족도는 61.6%로 201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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