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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대출금리↑…예대마진 더 늘어

한국은행, 11월 기업·가계대출 금리 모두 상승

기사입력2024-12-27 15:5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들어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35%로 한달새 0.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금리는 연 4.76%로 한달 전보다 0.09%p 상승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순수저축성예금은 0.01%p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0.03%p 떨어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기업대출이 0.05%p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0.24%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9월 4.23%에서 10월 4.55%에 이어 11월 4.79%까지 연거푸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 9월 3.74%에서 10월 4.05%에 이어 11월 4.30%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4.1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대출금리가 오르고 예금금리가 내리면서, 예대마진은 11월 들어 1.41%p로 한달 전보다 0.11%p 확대됐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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