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4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산란계·오리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고, 한육우·젖소·돼지·육용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는 347만4000마리로 1년새 17만4000마리(4.8%↓)감소했다. 2023년 이후 번식용 암소의 감소세로 1~2세 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한 영향이다.

젖소는 38만1000마리로 1년전보다 5600마리(1.4%↓) 감소했다. 경산우 도축 증가로 1~2세 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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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1084만6000마리로 2.2% 감소했다. 모돈의 감소로 2~4개월, 4~6개월 연령이 모두 감소한 탓이다. 산란계는 7900만3000만리로 2.3%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병아리 입식이 증가해 6개월 이상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용계는 8897만5000마리로 1년만에 514만1000마리(5.5%↓)감소했다. 삼계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소비부진으로 인한 육계 생계 가격이 크게 하락해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오리는 715만8000만리로 61만9000마리(9.5%) 증가했다. 종오리 입식물량 증가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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