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22일 발표한 한국 직장인들의 설 명절 연휴 여행 및 여가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차 1일 사용으로 최장 9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이번 설 연휴에 국내 및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4%(427명)가 설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13.9%(125명)는 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38.7%(348명)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의 여행지는 일본(46.4%, 58명), 동남아시아(23.2%, 29명), 미국(11.2%, 14명), 중국·홍콩(8.0%, 10명), 유럽(7.2%, 9명), 호주·뉴질랜드(2.4%, 3명) 등이다.

응답자의 74.3%(410명)가 여행 동반자로 가족을 택했다. 다음으로는 친구·연인(16.7%, 92명), 혼자(7.8%, 43명)로 나타났으며, 단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1.3%(7명)이었다.

설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나는 주요 목적으로는 휴식·힐링(45.8%, 253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연 및 도시 관광(31.0%, 171명), 역사 문화 탐방 및 학습(7.6%, 42명), 오락·액티비티(6.7%, 37명), 음식·미식 탐방(6.2%, 34명), 스포츠 활동(2.4%, 13명) 등이다.

설 연휴 동안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의 주요 활동으로는 가족 모임(72.7%, 253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집안 일 정리하기(28.2%, 98명)와 영화·드라마 감상(27.3%, 95명)이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친구·지인과의 모임(21.6%, 75명)이나 혼자 조용히 보낼 계획(21.0%, 73명)도 20%가 넘는 비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16일부터 2025년 1월21일까지 6일간 만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60명, 30대 233명, 40대 315명, 50대 208명, 60대 이상은 84명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