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 가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가구 제조업체 30개사다. ‘제품 개발’ 분야와 ‘마케팅’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한 후, 분야별 최대 2개 과제를 선택해 오는 3월7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품 개발’ 분야에는 ▲금형 제작 ▲워킹 목업(Working Mock-Up) 제작 ▲융복합 디자인 개발 등이, ‘마케팅’ 분야에는 ▲방송매체 광고 ▲홍보용 카탈로그 및 동영상 제작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이 있다.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선택 분야에 따라 1개 기업에 최대 2000만원~3000만원까지 사업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작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42개사의 가구업체를 지원했으며, 이로 인해 총 21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예상했다.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은 제품 개발에 고비용이 소요되는 시제품 제작과 제품 판매에 필수적 요소인 카탈로그 제작, 매체 홍보 등 마케팅을 지원받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품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가구업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매출 증대 등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